따가운 햇볕과 숨 막히던 무더위는 어느덧 장맛비에 씻겨 내려갔다.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음을 체감할 수 있다.

가을에는 산들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계절이다. 때로는 마음을 설레게 해주기도 하는 분위기 있는 가을바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고민이 될 수 있다. 바로 탈모로 고민이 심한 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탈모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람에 머리가 흩날려 빈약한 속 머리가 보일까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탈모는 쉽게 치료하기도 힘들고 혼자서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 지정 수련 한방병원인 장덕한방병원에서는 따로 탈모치료센터를 운영해 탈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탈모로 고민을 하는 비율이 높은 남성층뿐만 아니라 여성탈모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한다.

흔히들 탈모는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빠지는 탈모는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탈모는 유전적 원인 외에도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때문에 남성 탈모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성 탈모로 고통 받는 이들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의 대표적인 유형은 정수리 탈모다. 남성 탈모의 대표 격으로 이마 쪽에서 탈모가 먼저 진행돼 정수리 라인이 점점 뒤로 밀리는 흔히 말하는 'M자 탈모'와 달리, 여성 탈모는 정수리 부근의 머리가 먼저 빠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정수리 쪽 머리가 서서히 빠지다보면 원형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자칫 잘못하면 정수리 쪽이 훤히 드러나 보기에도 티가 많이 나는 탈모로 번질 수도 있다.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치료하는데 큰 비용과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탈모가 이미 진행된 상황이라면 치료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머리가 가늘어지거나 자주 빠지는 등 탈모에 대한 전조현상이 보인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탈모센터를 찾아 관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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