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비가 SC제일은행과 제휴해 개발한 '휴대용ATM 계좌이체단말기 '피페이'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소상공인 보호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결제시스템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만으로 간편하게 계좌이체식 결제를 가능하게 하며 소상공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그렇다면 영업 순이익에 미치는 결제시스템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방식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일까? 결제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 전달에 앞장서며 '결제 프로매니저'로 활약 중인 피페이의 박형민 대전총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피페이 대전총판장 박형민
박형민 대전총판장은 "모두가 성공적인 장사를 원하면서도 결제시스템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결제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영업순이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카드 결제 수수료가 고정비용을 제외한 영업순이익과 대비했을 때 10%이상 5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장사를 위해 결제시스템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총판장의 설명처럼 기존의 카드결제시스템은 카드사와 밴(VAN)사를 거치는 방식이라 고객이 결제하면 카드수수료를 제하고 3~5영업일 후 판매자의 통장에 입금된다. 하지만 피페이는 계좌간 이체방식으로 고객이 결제하면 즉시 판매자의 통장에 그대로 입금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카드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현금유동성을 크게 높여 자금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근 출시된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의 경우 QR코드를 이용하는 것이 많은데, 이런 QR코드결제방식은 가맹점에 QR코드를 별도로 비치해야 하는 것은 물론 결제 고객이 휴대폰에 앱을 설치, 계좌를 연결하고 인증한 후 QR코드를 스캔하고 직접 결제금액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비해 피페이는 기존의 카드결제처럼 플라스틱 체크카드를 단말기에 꽂고, 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완료되고 해킹의 위험이 없는 IC칩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사용자의 편리성과 범용성, 그리고 보안성까지 확보하며 간편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을 마련한 것.
박형민 대전총판장은 "매출을 많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출 대비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은 더더욱 중요하다. 결제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리세팅 하는 결제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출을 줄인다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초의 유일한 계좌이체단말기 피페이를 널리 알려 특히 대전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인 SNS 마케팅에 관한 교육과 협업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마케팅에 대한 지원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