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최수정 마케팅&영업기획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최수정 대표는 한국 코카콜라 사상 첫 여성 CEO이자, 브랜드매니저에서 시작해 대표이사가 된 첫번째 내부 발탁 인사이기도 하다.

미국 UCLA 대학에서 정치학과 국제관계를 전공한 최 신임 대표는 삼성 미국 법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한국 마즈 브랜드 매니저를 거쳐 2006년 환타 및 스프라이트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했다. 이후 탄산브랜드 총괄 매니저와 마케팅 상무를 거쳐 지난해부터는 영업 기획 및 관리 업무까지 총괄했다.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등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씨그램, 조지아커피, 토레타, 아데스 등 신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하며 종합음료회사로서 입지를 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며 탄산, 비탄산 제품의 균형있는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신임 대표는 "한국코카콜라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음료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음료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한국코카콜라가 최수정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코카콜라 제공>
한국코카콜라가 최수정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코카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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