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전거 개발회사인 (주)스피드텍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세계최초 터보크랭크가속기어 기술로 더 빠르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크랭크(crank)는 커넥팅 로드와 함께 사용하여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또는 그 반대로 변환시킬 수 있는 팔 형태의 부재다. 그동안 대부분의 일반 자전거에는 1배속 기어를 사용하고 크랭크는 체인링이 보통 2~3단으로 구성돼 기어 변속 시 앞 드레일러와 핸들에 부착된 쉬프트를 통해 변속해야 됐다. 크랭크 체인링의 픽업 포인트가 맞지 않으면 변속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인이 이탈하는 단점과 부품 수(체인링과 드레일러)가 많아 정비성이 용이하지 못해 라이더들의 불편이 뒤따랐다.
이번에 최초로 기어를 장착한 자전거는 '토니노 람보르기니' 자전거로 간편하고 효율적인 라이딩을 하기 위해 싱글 터보크랭크가속기어를 장착함으로써 간단한 조작으로 생활 라이딩이 가능하다. 기존 생활자전거와 미니벨로는 크랭크 체인링 크기가 커 사고 시 큰 부상을 입을 우려가 컸지만, 신제품은 크랭크의 크기가 작고 가속과 감속의 기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조작이 간단하고 부상의 위험이 적다.
게다가 접이식 미니벨로는 자전거를 접었을 때 사이즈가 큰 크랭크로 인해 차량 적재 시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 제품의 경우 크랭크는 체인링의 크기가 작아 자전거를 접었을 때도 간단하게 적재할 수 있다. 또한 평지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할 경우 일반생활 자전거의 1:1배속 방식에서 1:6배속으로 전환 가능하여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헬스케어 플랫폼을 장착해 라이딩 시 모든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으로 라이딩 정보와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라이더가 적절한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다. 가볍고 안전한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자전거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프레임과 부품을 사용해 라이더의 만족을 극대화했다.
관계자는 "기술적 성능과 자전거의 디자인 및 헬스케어의 IT기술을 총망라한 종합기술을 세계적인 브랜드 이태리 토니노 람보르기니에서 검증 절차를 거쳐 새로운 프리미엄 자전거시장을 열겠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도난 방지와 건강 관리가 가능하고 올해 국내 판매가 시작된다. 기어를 장착한 토니노 람보르기니 바이크는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되며 특히 일본에서는 1,000대 선주문을 받은 상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