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한국레노버가 출시한 투인원(2-in-1)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C340'은 노트북과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기능을 넣은 노트북이다. 노트북처럼 키보드가 있지만,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360도 회전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60도 회전 힌지(노트북 화면과 키보드 사이를 연결하는 이음새)가 탑재돼 노트북, 태블릿 모드 뿐만 아니라 텐트, 스탠드 모드까지 변환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로 한 달 여간 사용해 본 아이디어패드 C34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각도로 놓고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유튜브 등의 영상을 보기에 편리했다. 힌지의 힘이 상당해 한손으로 가볍게 열거나 각도를 변환하기 다소 힘겨운 대신에 원하는 각도에서 접히거나 풀리는 일은 없어 보였다.

특히 아이디어패드 C340은 액티브 펜과 조합해 사용했을 때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액티브 펜은 최대 2048의 필압을 인식해 정교한 필기와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높은 반응 속도와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마치 실제 펜으로 종이에 필기하는 느낌과 가깝다. 또 팜리젝션 기능을 지원해 손을 올려두고 편하게 펜을 사용 할 수도 있다.

텐키(숫자키)리스 방식의 키보드는 텐키를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는 분리된 키 배치로 오히려 효율적으로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건 느낌 역시 레노버 특유의 타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밝기 조정이 가능한 LED 백라이트를 지원해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불편 없이 키보드를 사용 할 수 있다.

외관은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디스플레이는 세 곳의 사이드가 얇은 베젤로 디자인돼 답답한 느낌없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용해 본 컬러는 '플래티늄 그레이'로 아이디어패드 C340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또 다른 노트북들과 달리 한쪽 귀퉁이에 있는 'Lenovo' 로고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여기에 14인치 풀HD(1920*1080) 해상도의 평면 정렬 스위칭(IPS) 패널 탑재로 뛰어난 시야각을 가진다. 팜레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위치해 있고, 멀티재스쳐를 지원해 마우스로는 사용하기 힘든 여러가지 제스쳐를 인식해 활용성을 높였다.

높은 보안성도 갖췄다. 키보드 오른쪽 하단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설치돼 지문을 이용해 보안성을 높히는 것은 물론 손쉽게 로그인을 할 수 있다. 지문인식 속도도 상당히 빨라 손가락을 올림과 동시에 바로 잠금 해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앙 상단에는 웹켐 프라이버시 셔터를 설치해 해킹 등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을 물리적으로 차단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상당한 편이다. 먼저 부팅시간(콜드부팅)을 측정한 결과 약 14초가 소요돼 전원 버튼을 누르고 바로 켜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동영상 재생 시 중앙처리장치(CPU) 점유율은 6~10% 정도이며, 웹서핑 문서 작업 등 멀티태스킹 시 순간 90~100%까지 점유율이 올라가지만 영상의 버벅임이나 끊김은 발생되지 않았다. 여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을 확인해본 결과 게이밍용 노트북들과는 성능 차이가 있지만 문서작업, 웹서핑, 동영상 재생 등에서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여유로운 성능을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디어패드 C340 CPU는 인텔 위스키레이크, 펜티엄 및 AMD 라이젠 피카소 프로세서를 선택 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최대 16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저장공간은 512 저장장치(SSD)까지 확장 가능하다. 사운드는 돌비 오디오를 지원하는 2W 스피커로 비교적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소비전력은 부팅, 게임을 제외한 일반적인 웹서핑, 동영상 재생등의 상황에서는 10W대의 낮은 소비 전력으로 구동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공식 스펙인 328 x 229 x 17.9mm의 크기와 1.65Kg 무게보다 실제 체감은 더 두껍고, 더 무겁게 느껴지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회사 측은 '얇아진 바디'라고 표현하지만 디스플레이를 360도 넘겨서 태블릿 모드로 보면 그 두께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아이디어패드 C340은 단순히 노트북의 기능을 넘어서 태블릿PC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모델이다. 여러 기능을 지원하는 데다 가격 역시 60만원~130만원으로 부담이 적은 편으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인 듯 하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한국레노버, '아이디어패드 C340' 노트북 모드.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 '아이디어패드 C340' 노트북 모드.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 '아이디어패드 C340' 태블릿 모드.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 '아이디어패드 C340' 태블릿 모드. <한국레노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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