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귀가 (사진=연합뉴스)
양현석 귀가 (사진=연합뉴스)
해외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29일 오전 9시51분쯤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나와 22시간30여분 만인 30일 오전 8시31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약 2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도박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성매매 알선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전날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자정이 지나면서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조사를 차례로 받았다. 양현석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환치기 혐의도 시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검토한뒤 그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14년 서울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도 양 전 대표와 같은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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