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지급과 관련한 의혹 확인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20분 부산시청 7층 오 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주요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지역 의료기관장 임명 관련 기록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앞서 27일 진행된 부산시청 압수수색의 연장 조치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재정혁신담당관실과 부산의료원 원장실 등지를 수색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당시 정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 원장은 2015년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던 조 후보자 딸 조모(28)씨에게 개인 장학금을 지급했다. 당시 조 후보자의 딸은 유급을 당한 상태였다.

노 원장은 올 6월 이래 부산광역시의료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시 장학금이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 원장은 이에 대해 "당시 장학금은 개인적으로 출현한 장학금으로 성적 우수생에게 주는 게 아니라 학업 격려 차원에서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노 교수 개인 컴퓨터에서 강대환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로 선임되는 과정에 자신이 '일역(一役)'을 담당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노 원장은 출국금지된 상태다.

오 시장은 현재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부산시청 압수수색 의료원장 자료 확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들어간 27일 부산시청에서 검찰 수사관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자료를 상자에 담아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19.8.27      ccho@yna.co.kr  (끝)
부산시청 압수수색 의료원장 자료 확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들어간 27일 부산시청에서 검찰 수사관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자료를 상자에 담아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19.8.27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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