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 신규 게임 출시 잰걸음 … 연말 모바일게임 시장 활력 기대 엔씨 '리니지2M' 내달 5일 미디어행사 … 사전예약 · 출시 일정 공개 연내 출시 앞둔 넥슨 'V4'·넷마블 '세븐나이츠2' 등 경쟁작으로 꼽혀
엔씨소프트가 내달 국내 모바일게임 최대 기대작 '리니지2M'을 소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리니지2M에 맞서 넥슨과 넷마블도 각각 'V4' ,'세븐나이츠2' 등 대작게임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어서 4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노리는 게임사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5일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소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공개한 '리니지2M' 배너 광고 및 예고사이트 동영상에도 '2019.09.05'라는 날짜가 적혀있고, 통상 미디어 행사가 진행되는 날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일이 많다. 행사가 열리는 이날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사전예약 시작 날짜와 출시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기대작 '리니지2M'의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내 대작 모바일게임 시장을 노리는 경쟁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연내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는 모바일게임 중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는 게임은 넥슨의 개발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V4'가 꼽힌다. 그동안 넷게임즈는 '히트', '오버히트' 등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들을 개발해 넥슨을 통해 출시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는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PC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라이브 개발을 총괄한 이력이 있다. 때문에 게임업계에서는 'V4'와 '리니지2M'의 격돌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V4' 역시 '리니지2M'과 비슷한 올 연말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이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넥슨으로서도 'V4'의 성공은 중요하다. 또한 넷게임즈는 최근 자본잠식률이 50%가 넘어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때문에 넥슨은 'V4' 흥행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M', 'V4'와 맞붙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는 '세븐나이츠2'다. 지난 2014년 출시돼 아직도 구글플레이 모바일게임 매출 기준 10위를 기록하며 장기흥행 중인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의 차기작이다.
기존 넷마블의 흥행 모바일게임들은 타사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게임들은 매출의 일정부분을 IP 보유사에 지불해야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더라도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자체 IP 기반 모바일게임으로, 흥행에 성공할 경우 회사의 수익성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븐나이츠2'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A3: 스틸 얼라이브'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3일 '테라 클래식'을 공개한 데 이어 웹소설 '달빛조각사'를 원작으로 둔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의 사전예약을 28일부터 받기 시작한다.
위메이드는 PC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의 IP를 활용한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인 '미르 트릴로지' 사이트를 지난 2일 공개한 상태다. 웹젠도 신작 모바일게임 '나선영웅전'을 늦어도 9월 중에는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규 게임들을 출시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연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