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설비투자와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심리마저 넉 달 연속 감소하며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201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5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가계 소비능력의 바로미터가 되는 가계의 형편, 수입에 대한 전망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89)은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해 2009년 3월(80) 이후, 가계수입전망(94)은 2포인트 떨어져 2009년 4월(92) 이후 가장 낮았다. 한은도 "가계재정, 경기상황 지수와 관련해 올라갈 요인보다는 하락할 요인이 많았다"며 가계의 경제심리가 금융위기 직후만큼 악화한 것으로 봤다.
소비심리마저 악화하면서 설비투자와 수출 부진을 만회하며 그나마 경제성장을 떠받쳤던 민간소비에 비상등이 켜졌다. 소비마저 부진하면 경제성장률 2% 선도 지키기 어렵다. 개별소비세율 인하기간 연장 등 경제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는 올 들어 감소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격화, 반도체 경기 침체로 수출도 연말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 경기전망 하락으로 기업의 설비투자 역시 회복은커녕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계 소비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가의 하락과 환율 상승까지 겹쳐 소비는 하향할 것이다. 오로지 정부의 확장적 재정투입에 따라 정부소비만 증가할 따름이다. 그러나 정부소비 만으로 경기를 지지할 순 없다.
경기친화적인 정책이 절실하다. 경기가 위축되는 마당에 분양가 상한제 도입 결정이나 일본과 무역갈등을 초래하는 일은 피할 수 있었던 경기역행적 행보였다. 다음 달 예정인 유류세 인하 환원 등을 미루고 주식시장 안정책을 내놓는 등 소비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제적 정책으로 '경제비관'(悲觀) 확산을 막아야 한다.
소비심리마저 악화하면서 설비투자와 수출 부진을 만회하며 그나마 경제성장을 떠받쳤던 민간소비에 비상등이 켜졌다. 소비마저 부진하면 경제성장률 2% 선도 지키기 어렵다. 개별소비세율 인하기간 연장 등 경제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는 올 들어 감소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격화, 반도체 경기 침체로 수출도 연말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 경기전망 하락으로 기업의 설비투자 역시 회복은커녕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계 소비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가의 하락과 환율 상승까지 겹쳐 소비는 하향할 것이다. 오로지 정부의 확장적 재정투입에 따라 정부소비만 증가할 따름이다. 그러나 정부소비 만으로 경기를 지지할 순 없다.
경기친화적인 정책이 절실하다. 경기가 위축되는 마당에 분양가 상한제 도입 결정이나 일본과 무역갈등을 초래하는 일은 피할 수 있었던 경기역행적 행보였다. 다음 달 예정인 유류세 인하 환원 등을 미루고 주식시장 안정책을 내놓는 등 소비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제적 정책으로 '경제비관'(悲觀) 확산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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