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박원주 특허청장이 2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이차전지 조립장비 제조기업인 엠플러스를 찾아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특허를 기반으로 자금을 투자받고 해외시장에 진출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 이차전지 조립장비 분야에서 유일하게 모든 공정을 일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특허청이 출자한 모태펀드 특허계정 펀드를 통해 2016년 2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특허전략을 통해 확보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납품과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고, 2017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허청은 2006년부터 모태펀드 특허계정에 출자해 벤처캐피털이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 투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특허청이 출자해 결성된 투자조합은 668개 기업에 총 9878억원을 투자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부품·소재·장비 분야에서 일본 등 선도국의 기술을 대체하고 우수 기술을 특허로 보호받을 수 있는 강소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며 "앞으로 엠플러스와 같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특허를 토대로 자금을 조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여섯번째)이 27일 이차전지 조립장비 제조기업인 엠플러스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