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6월 말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도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1%로 전월 말(0.51%) 대비 0.0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년 동월 말(0.51%) 대비하면 0.10%p 하락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6월 말 0.27%로 한 달 전보다 0.05%p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높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년 동월 말(0.25%) 대비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1%p 상승했다.
차주별로 보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년동기대비 0.01%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1%로 역시 같은 기간에 0.03%P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년 동기 대비 1.11%p 하락했다.
금감원 은행감독국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