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25일 오전 '2019 독도 방어훈련'에 돌입했다. 공식명칭은 '동해 영토 수호훈련'이다.
그동안 군은 한일 관계를 고려, 훈련을 미뤄왔다. 이번 훈련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선언 사흘만의 일이다.
해군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
해군은 "훈련 명칭은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 명칭에서 독도를 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 대신 좀 더 포괄적인 동해를 집어넣은 것은 여전히 일본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훈련은 지난 6월 실시 예정이었다. 훈련이 미뤄진 것은 훈련아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한 것이다.
한일 관계가 지속해 악화하면서 지난달 일본의 경제보복을 계기로 광복절 전후에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일정 등을 고려해 훈련 일정이 재조정됐다.
국방부는 최근까지도 올해 독도방어훈련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기와 규모는 검토 중"이라며 모호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한일 관계 악화 속에 훈련이 진행되기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 규모도 예년보다 커졌다"고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독도 방어훈련은) 우리 영토수호를 위한 정례적 훈련인데 특정 지역이 아니라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에서 우리 영토를 다 지키겠다는 그런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독도방어훈련' 금주 분수령 (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군 당국이 이번 달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독도방어훈련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6월에 실시할 계획했으나 한일관계를 고려해 미뤘다. 군 관계자들은 이달 20일 이후에는 훈련 시기와 참가 전력 규모 등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와 군 일각에서는 규모를 조금 줄여 예년 수준으로 시행하거나, 외부에 훈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19일 오전 독도 모습. 2019.8.19 cityboy@yna.co.kr (끝)
군, 한일관계 감안해 미뤄온 독도방어훈련 이달 중 실시 검토 (서울=연합뉴스) 군이 독도 방어 훈련을 이르면 이달 중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와 군은 애초 6월에 실시하려다가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미뤄온 독도 방어 훈련을 더는 미루지 않고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8월 중에 독도방어훈련을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한일관계 등을 고려해 미뤄왔지만, 일본 측이 계속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마당에 계획된 훈련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013년 10월 해군 특전대대(UDT/SEAL) 및 해경 특공대 대원들이 독도방어 훈련을 하는 모습. 2019.8.4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