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생산 기업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엔진 시장을 공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BBI(PT Boma Bisma Indra)와 엔진 생산 및 영업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중인 '국영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Indonesian National Engine Manufactur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해 BBI와 디젤엔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본계약은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엔진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 BBI는 엔진 생산을 위해 연간 최대 1만6000여대까지 생산 가능한 단순·부분조립 생산공장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 선박용, 건설기계용, 농기계용, 발전기용 등 인도네시아 주요 엔진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엔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BBI는 향후 최대 2만5000대까지 생산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시아 엔진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5만5000대에서 2025년 7만1000대로 연 평균 5%대성장이 예상된다.
유준호 엔진BG장(부사장)은 "BBI 공장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장별 엔진 라인업에 맞춘 글로벌 생산 체계를 갖춰 다양한 엔진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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