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서울을 빠져나간 사람이 1만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 세종, 제주는 인구가 늘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인구이동에서 순유입을 보인 곳은 경기(3만5146명), 세종(4232명), 제주(1390명) 등 7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세종은 30~34세, 제주는 35~39세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됐다. 반면 서울은 1만1717명이나 빠져나가 전체 지역에서 순유출 인구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5699명), 대구(-5418명) 등 10개 지역에서 인구 순유출을 보였다.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대구(0.7%포인트)와 울산(-0.5%포인트)이었다. 반대로 경남(1.4%포인트), 충북(1.1%포인트), 제주(0.9%포인트) 등은 전년보다 실업률이 상승했다. 전국 실업률은 4.1%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 등의 호조로 대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광주(6.4%), 대구(4.2%)도 증가율이 높았다.

제주(-6.7%)와 전북(-6.3%), 서울(-5.7%) 등은 각각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부진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다.

전국 평균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으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0곳이 감소하고 7곳에서 늘었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17개 시·도 중 부산(-0.3%)과 울산(-0.3%) 2곳만 금융·보험, 교육, 숙박·음식점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반면, 인천(1.9%), 경기(1.6%), 광주(1.4%)는 보건·복지,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등의 호조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부품과 메모리 반도체, 화학제품의 부진으로 제주(-30.2%), 경기(-17.0%), 전북(-14.4%)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울산(10.8%), 경남(10.3%) 등은 선박, 승용차, 일반기계류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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