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2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출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전남 수출기업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지오씨, 성일이노텍 등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수출 중소기업 8개사가 참석했다.
무보는 산업부 등 정부 '수출활력 제고대책' 일환으로 4월부터 시행 중인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등을 소개했다. 이인호 공사 사장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대일 수출비중이 높은 한 기업은 "일본 수출규제 품목을 수입하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일본 수출규제 후 일본 수입자로부터 주문이 끊기는 등 대일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8월부터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무역보험 특별지침'을 마련해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국외기업 신용조사 무료 제공(5회) 등을 시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무보는 전남 소재 케이블 제조업체인 지오씨를 찾아 수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지오씨는 국내 시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무역보험을 이용해왔다. 이를 통해 수출실적이 2017년 2400만달러에서 지난해 3100만달러로 성장했다. 지오씨는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출을 무역보험에 가입하는 '포괄보험'을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통해 무보 역할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수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