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2-1구역(거여동 181, 202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투시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8㎡ 1945가구 중 7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별로 59㎡ 64가구, 84㎡ 671가구, 108㎡ 10가구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2.4m 높이의 높은 천장고, 유럽산 거실 아트월 타일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외관과 문주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꾸민다.

롯데건설은 녹지율 45%의 친환경 조경 설계로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며 단지 규모에 맞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스트리트형 상가도 조성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걸어서(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서하남IC, 송파IC를 통해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수서역 SRT역도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비롯해 성내천, 오금공원, 천마공원, 올림픽공원, 성남GC(골프장)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과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다.

마천초, 영풍초, 보인중, 보인고 등 다수의 학교가 단지 도보권에 위치하며 스타필드 위례, 잠실롯데몰, 가든파이브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거여마천뉴타운은 강남권 유일 뉴타운 사업지로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 면적은 104만3000여㎡며 향후 1만2791가구, 4만8498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거여마천뉴타운은 서울 강남은 물론 북위례, 하남 감일지구 등이 인접해 서울 동남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평가받는다. 내년 입주를 앞둔 거여2-2구역은 2017년말 지구내 첫 분양단지로 공급됐는데 당시 청약경쟁률이 평균 15.29대 1로 높았다. 전용 84㎡ 분양권에 3억대 후반∼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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