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4일 바람과 필터의 강력한 의류 청정 기술에 용량과 편의성까지 업그레이드한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10벌을 한번에 넣을 수 있는 대용량 의류관리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 의류 청정기술과 용량,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출시하는 이 제품은 한 번에 여러 벌의 옷을 관리하거나 크고 긴 옷도 여유롭게 넣기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품은 최대 상의 3벌, 하의 3벌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상·하의 각각 5벌까지 넣어 관리 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긴 옷 케어존'도 마련했다. 롱패딩·롱코트 등 긴 옷이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최대 143㎝길이의 옷도 바닥에 닿는 부분 없이 관리할 수 있다. '안감케어 옷걸이'를 45도 각도로 고정해 에어드레서가 작동하는 동안 최대 4XL 사이즈(어깨길이 약 58㎝) 옷도 제품 벽면에 닿지 않도록 거치해주는 '회전 키트'도 새로 추가됐다.
신제품은 커진 내부 공간만큼 청정 능력을 강화했다. 한층 강력해진 팬과 모터로 '제트에어'의 풍량을 60% 증가시켜 25분 안에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해준다.
제품 내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업계 유일의 '미세먼지 필터'도 1.5배 커졌다. 기존의 온도 센서에 습도 센서가 추가돼 필요 건조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에어드레서만의 바람과 필터를 통한 차별화된 의류 청정 성능을 강조하는 한편, 한번에 더 많은 옷을 편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의류청정기가 생활에 주는 편리함을 더 많은 소비자가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