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3차 공식협상이 12∼14일 부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기술협력, 총칙 등 분야별 협상이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과 필리핀은 올해 수교 70주년을 맞아 FTA를 추진하기로 4월 양국 통상장관 간에 합의한 후 6월과 7월 두 차례 공식협상을 열었다.

양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특별 정상회의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올해 집중적으로 협상하는 데 앞서 합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세안 5대 교역국가인 필리핀과 FTA를 체결하면 양국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져 신남방정책의 핵심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지난 6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선언식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선언식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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