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상렬이 유튜브 채널 '그냥지상렬'을 오픈했다. 채널 공개 초반부터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개설 이후 6회 공개된 유튜브 영상 속 지상렬은 그동안 TV에서 보여지던 모습보다 훨씬 친숙하고 리얼한 모습이다. 꾸며지지 않은 채널명 그대로 '그냥' '그때마다' '무심코' 떠오르는 콘텐츠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센스 있는 입담과 아재 개그에 능한 캐릭터 때문에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보기 편하고 공감 간다는 평.



누구든, 어디서든, 언제든 부담 없이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택했다는 채널 이름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네티즌들은 '왜 그냥지상렬인가? 지상렬을 검색하면 안 나오는데 바꿔라', '그냥지상렬보다는 지상렬OO로 시작해야 검색이 쉽다'등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트렌디하면서도 이슈가 되는 장소에 찾아가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지상렬은 구독자 10만 달성 시 '그냥지상렬'과 함께 하는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9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도 지상렬이 출연, 본인의 유튜브를 소개했다.



소탈하게 다가가는 50대 남자 '그냥지상렬'이 어떤 재밌고 독특한 콘텐츠를 쏟아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성기 객원기자 watney.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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