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운틴은 폭설로 교통 통제…멜버른서는 강풍으로 운전자 사망
남극발 극 저기압이 만들어낸 한랭전선이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즈(NSW)주를 강타, 강풍·한파·폭설을 동반한 악천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NSW주 블루마운틴 지역에는 폭설이 내려 인근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는 물론 철도 서비스까지 통제되고 있다. 교통통제센터는 이날 아침 이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 운전자들에게 안전경보를 발령하고 통제관의 지시에 따를 것을 요청했다.
뉴캐슬에서는 시속 98km 강풍으로 양로원 건물 지붕이 파괴돼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NSW주 전 지역에 강풍·한파 경계령이 내려졌다.
북서 내륙에 위치한 리스고우는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져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 북서쪽에 위치한 블랙스퍼에서는 전날 아침 극심한 강풍에 무너진 가로수가 자동차를 덮쳐 여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승했던 남편과 자녀 둘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호주 기상청(BOM)이 "올해 들어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최악의 악천후 사태"라고 거듭 경고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남극발 극 저기압이 만들어낸 한랭전선이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즈(NSW)주를 강타, 강풍·한파·폭설을 동반한 악천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NSW주 블루마운틴 지역에는 폭설이 내려 인근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는 물론 철도 서비스까지 통제되고 있다. 교통통제센터는 이날 아침 이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 운전자들에게 안전경보를 발령하고 통제관의 지시에 따를 것을 요청했다.
뉴캐슬에서는 시속 98km 강풍으로 양로원 건물 지붕이 파괴돼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NSW주 전 지역에 강풍·한파 경계령이 내려졌다.
북서 내륙에 위치한 리스고우는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져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 북서쪽에 위치한 블랙스퍼에서는 전날 아침 극심한 강풍에 무너진 가로수가 자동차를 덮쳐 여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승했던 남편과 자녀 둘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호주 기상청(BOM)이 "올해 들어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최악의 악천후 사태"라고 거듭 경고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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