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된다면 한일 정상 한자리에 앉을 듯…하지만 청와대 내 기류변화는 안읽혀
청와대는 5일 "한중일 정상회담은 연례적 회담"이라며 "시기를 조율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가 풀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외신의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일부 외신은 한국, 중국, 일본 정부가 오는 12월 3국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일정을 조정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일 이 안대로 회담이 성사된다면 5월 9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 이후 7개월만에 3국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고려하는 것이 일본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계속 반복되오던 것이라 기존 입장과 여전히 변화가 없다"며 "여권에서 각자 의견이 있을수 있겠지만 1965년 한일협정에 관해서도 저희가 검토하는바가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중재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미국이 제안했던 '스탠드 스틸'(한국은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한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 하지 않고, 일본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방안을 보류한 채 협상 테이블에 앉는 중재안)에 응답하지 않은 일본의 입장이 무엇인지, 오히려 그쪽에 물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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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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