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효 세종대 총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3회 세종국가방위 사이버안보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 국방사이버안보연구센터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육군본부와 한화시스템, KT와 함께 '제3회 세종국가방위 사이버안보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회의원 김광림·이상민·주호영 의원, 안규백 국방위원장 등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20여개 정보보호 관련 업체의 약 20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사이버전·사이버보안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김한성(준장) 육군본부 체계관리단장, 진승헌 ETRI 기술 기획부장, 김영갑 세종대 정보보호학과장, 이동근 에프원 시큐리티 연구소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2부에선 사이버·네트워크 보안 신기술의 국방 적용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홍석준 한화시스템 팀장, 노제기 KT 공공고객본부 팀장, 정현조 아라드네트워크 박사 등 보안 업계 관계자들이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사이버 공간에서 우위 확보를 위한 각국의 사이버 군비 경쟁이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관련 핵심 기술과 정책 제안 등이 국방 사이버안보 분야의 국방기본정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대섭 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센터장은 "군·산·학·연이 협업해 사이버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도 보완, 입법, 예산지원, 교육·인재육성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