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이 자국내 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목록인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 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2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아베 내각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부는 그간 문재해결을 위한 외교적 협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오후 2시 문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장관 합동브리핑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라며 "청와대는 화이트 리스트 관련된 상황 관리와 점검을 위해 태스크포스(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내주 중 공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행 시점은 이달 하순이 유력하다.
한국 정부는 그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해왔다. 이에 1965년 수교 이후 한일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아베 내각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부는 그간 문재해결을 위한 외교적 협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오후 2시 문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장관 합동브리핑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라며 "청와대는 화이트 리스트 관련된 상황 관리와 점검을 위해 태스크포스(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내주 중 공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행 시점은 이달 하순이 유력하다.
한국 정부는 그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해왔다. 이에 1965년 수교 이후 한일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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