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8월 말 출시 예정인 새로운 갤럭시노트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LG유플러스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출시를 앞두고, 5G 마케팅전이 다시 격화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노트10이 오는 8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고, 23일부터 정식 출시되면서 통신 3사간 5G 대전이 다시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 3사는 갤노트10이 공개되는 이튿날인 오는 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출시일이 20일 넘게 남았지만, 통신사들은 벌써부터 갤노트10 마케팅 준비로 분주하다. 갤노트10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잠잠하던 5G 가입자 유치경쟁이 다시 본격화 될 것이란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8일까지 갤노트10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경품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사전예약 알림만 신청해도 게임 쿠폰이나 샤오미 미밴드3, 무선충전 스탠드, 액션캠, 블루투스 이어폰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얼리버드 신청자가 개통까지 완료하면 추가 사은품을 제공한다.
KT도 지난달 29일 KT숍 홈페이지에 갤노트10 사전예약 알림 신청 페이지를 개설했다. KT는 삼성전자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더해 자사 사전예약 경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5G 단말 교체 프로그램, 제휴 추가 할인 등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100만 돌파 이벤트와 함께 갤노트10 가입자 유치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오는 28일까지 5GX 신규, 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80만, 85만, 90만, 95만, 100만번째 가입 고객에 제주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2인), 포도호텔 3박 숙박권 등이 포함된 제주도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7월말 현재 5G 가입자는 18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갤노트10이 출시되는 8월 5G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서고, 9월부터는 갤럭시A90, 갤럭시 폴드, LG전자 5G 스마트폰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 5G 가입자 유치경쟁도 더 뜨거워질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