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이 이동통신사 별 전용 모델 컬러를 선보이며 이색 컬러 마케팅을 펼친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월 출시를 앞둔 갤노트10은 KT 전용 '일반' 모델 컬러, SK텔레콤 전용 '플러스' 모델 컬러를 선보인다.
KT 전용 색상은 레드, SK텔레콤 전용 색상은 블루이며 LG유플러스는 따로 전용 색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들은 일반과 플러스 모델 기본 색상인 실버(아우라 글로우), 블랙(아우라 블랙)에 더해 이통사별 전용 컬러까지 색상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며 이통사별로 색상을 다르게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컬러 마케팅을 통해 블루색상은 전통적인 노트 팬층인 남성 소비자에게, 일반 모델에 적용되는 레드 색상은 여성 소비자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갤노트10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최대 스마트폰 기대작으로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노트10은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일반 모델 120만원, 플러스 모델은 140만원대로 예상되며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선보인다. 제품 전면 카메라 홀이 있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 빅스비와 전원 버튼 통합, 이어폰 단자 제거 등의 특징을 가진다. 일반 모델은 후면에 1200만 화소 메인·1200만 화소 망원·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플러스 모델은 일반 모델 카메라 배열에 ToF(Time-of-Fligh) 카메라를 추가해 총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다. S펜 기능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은지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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