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페어 '핸드아티코리아'가 지난 28일(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지난 7월 25일(목)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핸드아티코리아는 국내 최초 소잉 전문 전시회 '소잉디자인페스티벌'과 국내 최대 퀼트 전문 전시회 '한국퀼트페스티벌'과 동시 개최되어 분야를 뛰어넘는 핸드메이드 축제의 장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소잉 전문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경성소잉거리'는 앤틱 소잉 머신을 독특하게 연출한 '싱거 미싱' 등 각 브랜드들의 개성이 더해져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유일 퀼트 공모전 'QFIK 2019(패브릭 챌린지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하영주 작가의 'My Way'를 비롯하여 약 30 여 개의 수상작들을 포함해 다년 간의 경력을 보유한 국내 정상급 퀼트 전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전시해놓은 '한국아트퀼트전'도 현장에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분야의 원데이 체험 클래스도 현장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미싱, 가죽공예, 북아트, 크래프트, 목공, 마크라메 등 무려 40 여 종, 국내 최다 종류의 체험 클래스가 진행되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평소라면 각 공방을 찾아 다녔어야 했을 텐데 핸드아티코리아에서 다양한 종류의 클래스를 운영해 편리하고 즐거웠다"고 클래스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총 25개 국 약 110명의 해외 작가들이 참여했던 해외 특별관은 각국의 이색으로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독일 패치워크 길드 작가진을 포함하여 영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등 총 5개국에서 온 퀼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퀼트 해외 작가전'은 퀼트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외 유망한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을 장르 구분 없이 감상하고 평소 관심 있던 핸드메이드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핸드아티코리아는 참관객들과 참여 작가들 모두에게 진정한 핸드메이드 축제였다는 호응을 받았다.

차기 핸드아티코리아는 2020년 7월 30일(목)부터 8월 2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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