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분석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한국 면세 사업의 리스크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시장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8% 하향한 12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수준은 호텔신라가 대형 면세사업자로서 누리는 이점이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상태"라며 "한국의 면세 채널이 갖는 리스크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시장이 피로를 느끼고 있고 최근 2년간 고성장으로 중장기적으로 이익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조3549억원, 영업이익으로 14% 증가한 79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0.9% 감소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사업부문은 중국 리셀러 매출 성장에 따른 시내점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고 공항점 매출이 6% 증가하면서 매출액 1조2265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9%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알선 수수료율은 전년동기 11.3%에 비해 낮아진 8.4%로 집계됐으나 6월에 업계 프로모션 영향으로 전분기 8.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오히려 리셀러들의 구매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알선수수료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8월 중추절 수요를 앞두고 재판매업자(리셀러) 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공항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3분기에는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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