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신인류콘텐츠 이상훈 대표
사진설명 : 신인류콘텐츠 이상훈 대표
7초광고, 파노라마뉴스, 사각뉴스 등등.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이 회사의 소개를 대신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 1위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 세계적인 생활용품 회사 3M, 심지어 유명한 미국 힙합그룹인 Far East Movement까지 이 새로운 회사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불친절한 이 회사의 이름은 신인류콘텐츠. 분명 광고회사지만 광고가 아닌 콘텐츠를 만든다고 대답한다. 콘텐츠의 의미가 광범위해서 당연히 광고도 그 영역 안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 대답이 말장난처럼 느껴진다. 신인류콘텐츠의 이상훈 대표를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들어 보았다.

- 정확히 신인류콘텐츠는 어떤 회사입니까?

사람들이 볼 수밖에 없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광고와 홍보를 수익으로 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광고회사라고도 소개합니다.

- 포트폴리오를 보면 최근에는 영상 광고가 많은데, 차별점이 있나요?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를 노출하는 플랫폼이 발전하는 만큼 그 안에서 플레이 되는 콘텐츠 역시 계속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7초광고, 사각사각, 파노라마뉴스 역시 그런 변화의 과정에서 나온 콘텐츠 포멧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개발될 예정이고, 바로 그런 변화하는 콘텐츠의 가장 선두에 있다는 것이 신인류콘텐츠 만의 특별함 그 자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 저희만의 기준이 광고지만, 콘텐츠로 접근하게 되는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 글로벌 브랜드가 신생회사인 신인류콘텐츠와 과감하게 작업을 시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LG 인하우스 에이전시의 디지털 캠페인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쌓아왔던 인맥도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 저희 회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보고 그 가능성만으로 파트너쉽을 맺은 클라이어언트 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영상 광고나 콘텐츠를 원하는 클라이언트들이 많은데, 사실 광고 에이전시들이 그런 결과를 늘 만들 수는 없습니다. 복불복인 셈이죠.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그때 클리이언트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만 쫓기 바쁩니다. 저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변화라는 기준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글로벌 브랜드와 추구하는 바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 다른 얘기인데, Far East Movement의 신곡 홍보는 전문 영역이 좀 다르지 않나요?

엔터테인먼트 영역이죠. 하지만 Far East Movement에서는 한국 시장에 신곡을 홍보하면서 다른 접근을 원했고, 심지어 음원 발매 전까지 홍보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신들의 그룹명과 피처링을 해 준 헤이즈의 이름까지 노출되기를 꺼려 했습니다. 어떤 배경이 아닌 콘텐츠 만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는 그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라고 다른 게 아니라, 결국 브랜드나 서비스와 같다고 생각하고 접근했습니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계적인 힙합 그룹의 신곡 홍보를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회사 이름부터 콘텐츠가 중심인데, 광고 외의 영역에도 관심이 있으신 건가요?

디지털 시대에 무언가 구분하고 한정 짓는다는 자체가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회사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경우엔 LA 담당 관공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한 다른 지하철 공사에도 제안을 했지만, 확실히 국내보다 해외에서 적극적이더군요. 광고 영역 역시 '새로움'이라는 영역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저희 콘텐츠 포멧이 정교화 될수록 예능,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확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고 콘텐츠의 장점과 저희 회사만의 새로운 접근법을 가지고 확장하게 된다면 산업 구분 없이 계속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 신인류콘텐츠의 미래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이 바이럴이라는 단어와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을 때부터 그 일을 시작했었고, 지금은 신인류콘텐츠는 디지털 콘텐츠 에이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산업의 니즈를 포용하고, 미디어와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대중과 소비자의 눈과 귀를 잡을 수 있는지를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잘 하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4차 산업에 맞춰 미디어와 플래폼은 또 다시 변화할 것이고, 그 누구보다 그 안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신인류콘텐츠가 될 겁니다. 지금은 생경할 수 있는 '콘텐츠 에이전시'에 신인류콘텐츠가 처음이 되고자 합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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