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가려졌던 한국경제의 위기가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5개 상장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4조8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9% 급감했다. 반면 매출액은 0.22% 증가에 그쳤다. 매출은 정체된 반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8.5%에 그쳤다. 작년 동기의 13.59%보다 5.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결국 상장사들은 1000원 어치를 팔아 85원의 이익을 거둔 셈이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 충격은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했다. 반도체 불확실성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경기부진과 일본의 수출규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상장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심각한 상황이다. 같은 날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그렇다. 작년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 63만8281곳 가운데 37.6%가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였다. 1년간 고생해서 매출을 일으켰어도 비용 빼고나면 순이익을 못 냈거나 적자를 봤다는 뜻이다. 이 비중 역시 전년(36.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일본 등 강대국의 무역규제는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이날 세계무역기구(WTO)는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한일 무역갈등까지 불거지면 2022년 한국의 실질 GDP가 3.3%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방을 둘러봐도 빨간 경고등 뿐이다. 이렇게 대내외 악재가 계속 겹친다면 상당수 국내기업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다. 그럼에도 탈출책은 안보인다. 갈수록 경보음은 커지는데 정부는 말로만 혁신성장을 외치는 듯 하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반(反)시장·친(親)노동 정책을 수정해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상장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심각한 상황이다. 같은 날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그렇다. 작년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 63만8281곳 가운데 37.6%가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였다. 1년간 고생해서 매출을 일으켰어도 비용 빼고나면 순이익을 못 냈거나 적자를 봤다는 뜻이다. 이 비중 역시 전년(36.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일본 등 강대국의 무역규제는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이날 세계무역기구(WTO)는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한일 무역갈등까지 불거지면 2022년 한국의 실질 GDP가 3.3%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방을 둘러봐도 빨간 경고등 뿐이다. 이렇게 대내외 악재가 계속 겹친다면 상당수 국내기업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다. 그럼에도 탈출책은 안보인다. 갈수록 경보음은 커지는데 정부는 말로만 혁신성장을 외치는 듯 하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반(反)시장·친(親)노동 정책을 수정해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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