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
민간중심 경기 하방리스크 여전
연내 한차례 더 금리 내릴수도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1%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성장률이 2.2%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 경제의 민간 성장 동력이 부족한 점이 근거가 됐다. 성장둔화 우려에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받고 있다.

2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JP모건은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반등했으나 이는 정부의 재정지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민간 투자는 위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도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의 민간기여도를 보면 -0.2%포인트로 1분기 0.1%포인트에서 감소 전환한 반면, 정부는 -0.6%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대폭 늘었다. GDP에 대한 정부 기여도는 지난 2009년 1분기 2.2%포인트 이후 10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 활력이 떨어지면서 해외IB들은 한은이 거시경제에 정책적 주안점을 두며 금리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정책 변화를 감안할 때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BoAML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올해(0.7%)와 내년(1.3%) 모두 물가목표(2.0%)를 하회해 내년에도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이번 인하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수준은 향후 거시경제 지표, 미중 무역분쟁·일본 수출규제 향방 등에 의존할 것이라고 봤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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