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분양가 통제 피해 후분양…내년 4월 입주
대우건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써밋' 적용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올해 정부의 분양가 통제를 피해 분양되는 첫 후분양단지 '과천푸르지오써밋'이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 해 짓는 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 명문학군,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등을 앞세워 향후 과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단지가 될 전망이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오는 30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아파트 지하3층~지상28층, 32개동, 총 1571세대 중 506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으로, 과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격 중 가장 최고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5월 분양된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단지 과천자이가 3.3㎡당 3253만원에 분양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평당 약 700만원 이상 비싸졌다.

이는 이 단지가 선분양 방식이 아닌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앞서 조합은 2017년 선분양을 추진하면서 원하는 분양가에 분양승인이 어려워지자 후분양으로 선회한 바 있다. 현행법상 지상층 골조공사의 3분의 2 이상이 완료되면 후분양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약 60% 정도로 알려졌다.

평형별 세부 분양가를 살펴보면 먼저 일반공급세대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59㎡B타입의 분양가가 9억8010만~10억7700만원에 책정됐다.

이어 59㎡A타입 역시 10억287만~11억1720만원, 59㎡C타입이 9억7080만~10억7750만원에 책정돼 가장 작은 평형이 거의 10억원을 웃도는 가격에 분양된다.

이 밖에 84㎡타입에서 가장 세대수가 많은 84㎡B타입이 12억2330만~13억4430만원, 대형평형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131㎡A타입이 16억8020만~18억6490만원 선이다.

역대 과천 최고 수준의 분양가에다가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써밋'이 적용되면서 발코니 확장 비용역시 높은 수준이다.

이 단지의 발코니확장비용은 가장 작은 평형이 1671만3400원 가장 넓은 평형이 3031만8200원 수준이다. 통상 발코니 확장 비용이 적게는 800~900만원대부터 많게는 1200만~1500만원 정도 발생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거의 일반 아파트 단지의 확장비용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여기에 이 단지는 현재 시공이 진행중인 단지여서 발코니 확장 여부를 선택할 수 없이 의무적으로 추가 납부해야한다.

이에 대우건설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비용이 통상 생각하는 비용보다 비싸게 책정됐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는 후분양과는 무관하다"라며 "단지 해당 비용은 발코니 확장을 통해 주방가구 등이 해외 브랜드 상품 등으로 적용되면서 해당 비용이 높아진 것으로, 최고급 자재들이 적용됐기 때문으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전체 평면은 총 18개 타입으로 구성될 만큼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하지만 모델하우스에서는 59㎡B(120세대), 84㎡C(3세대), 131㎡A(49세대) 등 3개 타입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통상 일반분양이 많은 세대가 모델하우스에 건립되는 것을 감안하면 3세대밖에 공급되지 않는 84㎡C타입이 유니트로 마련된 것이 이례적이다.

이에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 측에서 84㎡타입에도 불구, 5베이를 갖춘 특화평형을 보여주고자 해당 평형이 유니트로 마련됐다"라며 "아무래도 유니트 별로 비슷한 설계도 있는데다 모델하우스의 공간적인 제약도 있다보니 그렇게 된 것같다"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가 후분양으로 공급됨에도 불구,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주변에 입주한지 10년 가까이 되는 단지들의 실거래가가 과천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실제 단지 주변 2007년 입주단지인 래미안에코팰리스는 전용면적 59㎡평형이 이달 9억9500만원에 실거래됐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의 같은평형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밖에 2008년 입주한 래미안슈르3단지 역시 전용 84㎡A평형이 지난달 8억2000만~11억3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두 단지의 3.3㎡당 실거래가는 3400만~3700만원대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10년 가까이 된 아파트들도 과천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 단지는 신축 단지인데다 대단지, 역세권입지, 학군까지 갖춘 과천 내 최고 입지 단지기 때문에 향후 미래가치가 더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첫 분양하는 푸르지오 써밋 단지이다보니 여러가지 특화설계가 다수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과천푸르지오써밋은 랜드마크 커튼월룩, 고급 유리난간세대창호, 100% 지하주차장, 세대당 1.77대의 주차공간, 세대당 1개소의 세대창고, 스카이라운지 및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단지 내 수영장, 피트니스 및 골프클럽, 사우나, 키즈&맘스카페, 독서실 등을 갖췄다. 단지의 용적률은 189%로 동간 거리도 넓은 편이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입주예정일은 내년 4월로, 지금으로부터 약 9개월 후 입주할 수 있으며 후분양단지이다보니 중도금은 올해 11월과 12월, 내년 2월 등 3회에 걸쳐 납부해야 한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올해 정부의 분양가 통제를 피해 분양되는 첫 후분양단지 '과천푸르지오써밋'이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3.3㎡당 3998만원으로 역대 과천 분양단지 중 최고가로 분양된다. 사진은 과천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올해 정부의 분양가 통제를 피해 분양되는 첫 후분양단지 '과천푸르지오써밋'이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3.3㎡당 3998만원으로 역대 과천 분양단지 중 최고가로 분양된다. 사진은 과천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과천 푸르지오 써밋 단지모형도. <이상현 기자>
과천 푸르지오 써밋 단지모형도. <이상현 기자>
과천 푸르지오 써밋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과천 푸르지오 써밋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과천 푸르지오 써밋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과천 푸르지오 써밋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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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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