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온라인 자사 몰을 구축하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한 오즈키즈는 '아동 모델들을 성인처럼 꾸미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운영 중이다. 실제 라디오 CM송도 성인 성우가 아이의 목소리를 흉내 낸 것이 아니라 진짜 아이가 부르는 것을 녹음했다. 의류의 색감과 디자인도 발랄한 스타일로 부모들 사이에서 착한 브랜드로 입소문이 났다. 오즈키즈는 지난 2016년부터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에서도 매장을 늘리고 있는 중이다.
최철용 오즈키즈 대표는 "3세에서 8세 아이를 둔 엄마들 대다수는 오즈키즈를 잘 알지만 아이가 없으면 브랜드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그분들 역시 잠재 고객이니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즈키즈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단기적으로는 매출 손실이 예상되지만 최 대표는 "브랜딩은 곧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그 신뢰를 쌓는 첫번째가 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의 재고 관리 실패 비용을 고객에게 부담시키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자사 몰에서 지난 6월부터 새롭게 '프리오더'를 시작하며 고객수요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계절에 앞서 주문을 받아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다. 프리오더에 참여한 고객들도 한정판 사은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 대표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드는 우리의 순수한 동기를 소중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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