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칼스버그가 신제품 '대니쉬 필스너(danish pilsner)'를 출시하고 3년 내 국내 수입맥주 5대 브랜드로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칼스버그의 수입·유통사인 골든블루는 25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 신제품인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칼스버그는 칼스버그 그룹이 전세계에 동시 출시하는 신제품이다.

기존 칼스버그에서 균형적인 맛과 향, 부드러운 목넘김을 한층 강화하고 패키지에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골든블루 측은 "기존 필스너 맥주는 홉의 씁쓸함이 강해 몰트의 달콤함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경향이 있었다"며 "칼스버그는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선별된 아로마 홉의 깔끔하면서 진한 여운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전용잔도 새롭게 선보인다. 안쪽 바닥면에 미세한 칼스버그 홉 로고가 각인돼 있어 지속적으로 거품을 생성,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선도도 유지시켜 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경영'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병 라벨에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했고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멀티팩 패키지를 출시했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의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현재 10위권 밖에 자리잡고 있는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2022년까지 5위권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보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신제품이 차별화된 맥주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칼스버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칼스버그가 신제품 '대니쉬 필스너'를 출시했다. <골든블루 제공>
칼스버그가 신제품 '대니쉬 필스너'를 출시했다. <골든블루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