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은 손상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침착 돼 플라크(죽상경화반)를 형성,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혈관 내부는 높은 혈압과 빠른 혈류에 조금씩 손상되는 데 약해진 혈관에는 콜레스테롤이 쌓이기 쉽다. 고콜레스테롤 지질의 침착인 플라크는 10대부터 생성이 시작되며, 사망에 이를 때까지 수십 년 간 반복 진행된다.
해당 질병이 위험한 이유는 플라크로 혈관이 50~70%까지 막혀도 별다른 증상을 자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은 시점은 이미 치료가 상당히 늦은 때다. 따라서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침착 되지 않도록 사전에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죽상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야 한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내에서 산화돼 플라크 생성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하지만 무작정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LDL콜레스테롤은 체내 면역체계와 호르몬을 조절하는 긍정적인 기능도 수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 시켜 분해하도록 돕는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폴리코사놀이 함유된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이 인정된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해 정제한 폴리코사놀(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유일하다. 다른 식물이나 쿠바산 사탕수수가 아닌 다른 원산지의 사탕수수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은 아직까지 기능성이 식약처로부터 인정되지 않은 상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기능성은 앞서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입증됐다. 4주간 매일 20㎎씩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꾸준히 섭취한 성인의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22% 떨어진 것은 물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29.9% 상승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11.3%나 감소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동시에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폴리코사놀'임을 입증한 것이다.
가루나 즙 형태의 일반식품 섭취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도 많다. 일반식품에 함유된 폴리코사놀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해당 기능성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반드시 식약처가 인정한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기능성 원료로 사용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안전하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쿠바산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에서 얻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아닌 다른 종류의 식물과 다른 원산지의 사탕수수에 함유된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에 대한 근거가 상당히 부족하다"라며 "식약처에 기능성 원료를 등재한 것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유일하므로 폴리코사놀이 함유된 제품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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