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에쓰오일(S-OiL)은 24일 열린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벙커씨유 가격이 강했다"며 "이에 따라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ODC) 수익성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벙커씨유 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과거에 기대했던 만큼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IMO(국제해사기구) 2020이 본격 시행하면 벙커씨유가 많이 떨어지고, 4분기 특히 내년부터는 상당히 수익성이 기대만큼은 적어도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