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청약 시스템 개편 등으로 주택 시장 분위기가 어수선하자 입주 시장도 주춤하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작년 대비 30% 줄어든 8만4700가구가 입주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민간·공공아파트는 8만47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3000가구와 비교해서는 31.1%가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9만3000가구와 비교해도 8.7% 줄어든 수치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0가구보다 37.7% 많은 1만5404가구가 입주하는 반면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 감소, 지역 산업 침체 및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24.6% 적은 4만921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8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1320가구와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 1015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1305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진행된다.
9월에는 헬리오시티에 이어 최대 규모인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 493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10월에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124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9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에서 지제역 더샵 센토피아 공동1(1280가구), 10월 용인 기흥구 중동 일원 스프링카운티 자이(1345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9월 충북 청주 흥덕구 비하동에서 서청주 파크자이(1495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만7601가구, 전용 60∼85㎡ 5만1409가구, 전용 85㎡ 초과 5742가구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 6만7394가구, 공공 1만7358가구로 조사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8만470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여름 휴가철 등을 감안해도 작년과 비교하면 3분의 1가량 입주 물량이 줄었는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추가 규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국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