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축제 장인 '2019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자체발光, 발명에 美친 아이들의 신나는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수학생 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팀 단위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다채로운 창의발명 체험행사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발명교육에서 소외받는 벽지·낙도 청소년과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발명 썸머캠프'도 연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외할머니의 보행보조기구 사용 불편함을 해소한 오소연(영선중 3학년) 학생의 '계단 타는 워커'가 대통령상을, 강승원(진교초 6학년)과 이수현(동탄국제고 1학년) 학생은 각각 '딥 다슬기 잡이 도구', '투표 헬퍼' 등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전시회에는 171점의 우수 발명품이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치러지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초·중·고교 100개팀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이와 함께 과학탐험가 문경수씨의 '호기심과 탐구'를 주제로 한 멘토 특강과 VR 스포츠 체험, 장애인 보조기기 발명품 체험 등 신기술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발명인재 육성을 위해 발명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