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은 24일 잠정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스넷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한 637억원, 영업이익은 32억(521%)원 증가한 38억원, 당기순이익은 27억원(413%)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넷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0%, 327%, 694%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1128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38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 이후 5년만에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꾸준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서비스 매출이 늘어나고,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종 특성상 통상 상반기 적자로 출발해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패턴을 보여온 에스넷은 상반기부터 좋은 출발을 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IoT, 5G,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 관련 신규 사업 실적 호조와 더불어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고객 서비스 향상 및 시장확대 전략이 수익 증대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관계사인 굿어스, 굿어스데이터, 굿어스스마트솔루션과 함께 신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수익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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