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개월만에 처방액 80억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   CJ헬스케어 제공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 CJ헬스케어 제공

CJ헬스케어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8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케이캡정은 올해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유비스트 기준 월평균 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이 같은 실적을 냈다.

케이캡정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 이 제품은 올해 3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한편 '역류성 식도염'으로 불리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위에 머물거나 내려가지 않고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명치 끝부분 가슴이 화끈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CJ헬스케어는 최근 케이캡정의 위궤양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적응증(치료범위)을 추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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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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