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을 세운 후 환호하는 애덤 피티[EPA=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1907/2019072202109957607016[1].jpg)
올림픽 남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애덤 피티(25·영국)는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 56초88로 터치패드를 두드렸다.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스로 수립했던 기존 세계기록(57초10)을 0.22초 앞당겼다.
2위 옌쯔베이(중국·58.67초)와의 격차는 1.79초. 단거리 경기임을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였다.
피티는 2015년 이후 참가한 모든 대회 평영 100m 경기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평영 50m와 100m 모두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그는 이변 없이 평영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에 올라 일찌감치 이번 대회 금메달도 예약한 그는 남자 평영 100m 최초의 세계선수권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 후 피티는 "56초를 깨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노력해왔다"며 "리우올림픽이 끝난 이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피티는 오는 22일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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