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사진)'가 북아메리카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포럼'에서 진행된 '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 트와이스라이츠'에 1만 1000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이날 콘서트가 열린 공연장 더 포럼은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 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거쳐 간 곳이다.

JYP 측은 "'원스'(트와이스 팬덤명)는 트와이스 관련 굿즈를 파는 팝업스토어 앞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나긴 행렬을 이뤄 장관을 연출했다"며 "전 좌석 지정제임에도, 공연장 앞은 일찍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특정 구역에선 K팝 커버댄스를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공연 전부터 축제의 현장을 방불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그간 발표한 히트곡과 유닛 무대 등을 선보였다. 특히 팝스타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를 커버한 무대는 팬들의 큰 호응을 불어 모았다.

이에 부응하듯 팬들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 무대에 오르지 못한 멤버 미나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 트와이스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팬들은 세트리스트 중 '애프터 문(AFTER MOON)' 공연 때 응원봉 '캔디봉' 색깔을 미나 고유색인 민트색으로 변경했다. 이에 8명의 멤버는 "9명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LA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트와이스는 19일 멕시코시티, 21일 뉴어크, 23일 시카고에서 현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아가 다음달 17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을 열며, 10월 23일 훗카이도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를 도는 12회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김지은 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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