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메시지 원본 공개(사진=연합)
강지환 메시지 원본 공개(사진=연합)
(사진=KBS2 '연예가중계' )
(사진=KBS2 '연예가중계' )
강지환에게 성폭행·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구조를 요청했던 메시지 원본이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 사건에 대해 심층 취재한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게 추측성 댓글과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발신 실패로 인해 직접 112에 신고하지 못했다는 증언은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연예가중계' 측은 직접 강지환의 자택을 찾아가 해당 증언이 사실이 맞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취재 결과, 실제로 통신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제작진은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과 만나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13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관계자 3명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했던 메시지 원본을 입수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피해자의 소속 업체조차 피해자들에게 "강지환은 잃을 게 없어서 무서울 게 없다.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들이 더 무섭지"라고 하는 등 합의를 종용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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