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씨는 19일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지만 검찰이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검찰의 구형량은 징역 3년이다.
항소심 선고는 내달 30일 오전에 이뤄진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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