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총선 출마 안 해" 선 그어
차기 경제부총리 임명 가능성도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년 총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청와대에 금융위원장 사의를 표명했다.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거론된다.

18일 최 위원장은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금융위원장 임기가 3년이지만 인사권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게 맞다고 생각해 최근 청와대에 사의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오는 8월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교체가 유력시됐었다.

다만 최 위원장은 이날 역시 "총선 출마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차기 경제부총리로 임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장시간 함께 하고 있는 공무원 출신 경제 관료이고 이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친분도 강조했기 때문이다.

차기 금융위원장 하마평에는 경제 관료 출신인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오르내린다.

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라인으로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과 수출입은행장 등 보직을 거쳤다. 김 전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금융정책, 은행제도과 등을 거쳤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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