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 과정에서 노부부까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8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김병식)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김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34)씨에게는 "구체적으로 범행 방법과 대상을 알려주고 범행을 실시간 보고하도록 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천군 장항읍에 혼자 사는 아버지(66)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코와 입을 막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과 강도살인 등)를 받고 있다.
도주 중 인천에서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살해하고 카드 등을 훔쳤으며 서울의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여성을 폭행한 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B씨는 범행 도구와 증거 인멸 방법 등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과정에서 A 씨는 조현병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 아니었다는 판단이 나왔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인해 살해된 피해자가 3명, 살인 미수에 그친 피해자가 1명, 살인 예비 2명에 이르며, 이들은 철저히 강도 살인을 준비하고 예행연습을 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했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검찰은 18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김병식)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김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34)씨에게는 "구체적으로 범행 방법과 대상을 알려주고 범행을 실시간 보고하도록 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천군 장항읍에 혼자 사는 아버지(66)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코와 입을 막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과 강도살인 등)를 받고 있다.
도주 중 인천에서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살해하고 카드 등을 훔쳤으며 서울의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여성을 폭행한 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B씨는 범행 도구와 증거 인멸 방법 등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과정에서 A 씨는 조현병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 아니었다는 판단이 나왔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인해 살해된 피해자가 3명, 살인 미수에 그친 피해자가 1명, 살인 예비 2명에 이르며, 이들은 철저히 강도 살인을 준비하고 예행연습을 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했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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