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세대 중 120세대 일반 분양
분양가 3.3㎡당 1860만원 책정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검토하고 있는 와중에 서울에서 첫 정비사업지가 분양된다. e편한세상 백련산 견본주택 단지모형도를 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기자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검토하고 있는 와중에 서울에서 첫 정비사업지가 분양된다. e편한세상 백련산 견본주택 단지모형도를 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기자


삼호 'e편한세상 백련산' 내일부터 분양일정 돌입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검토하기로 밝힌 가운데 서울에서 첫 정비사업지가 분양된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백련산'은 단지 주변에 녹지 환경을 품은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4일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는 'e편한세상 백련산'의 견본주택을 지난 12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226-1번지 일대 응암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총 358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120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검토하기로 밝힌 이후 서울에서 공급되는 첫 정비사업 단지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현재 신축단지 분양가가 더 저렴해질 전망이지만 아직까지는 그 여파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분양관계자는 "아직까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체감적인 변화는 없다"며 "아마 상담창구에서는 소비자들의 관련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백련산의 분양가는 3.3㎡당 1860만원에 책정됐다.

은평구 일대는 지난해 수색9구역 DMC SK뷰가 3.3㎡당 1965만원에 분양됐던 것이 가장 최근이다.

응암동 일대에는 한진중공업이 2017년 응암11구역 재개발로 공급한 '백련산 해모로'가 가장 최근 분양단지이며, 분양당시 분양가는 3.3㎡당 1493만원에 분양됐다.

e편한세상 백련산은 DMC SK 뷰보다는 평당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하고 백련산 해모로보다는 평당 367만원 가량 비싸졌다. 분양시기는 DMC SK 뷰와 약 8개월, 백련산 해모로와는 1년 9개월 가량 차이난다.

평형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면적 84㎡A·B가 5억4250만~6억2100원으로 동일하다. 각각 59세대, 6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소형평형인 59㎡타입의 경우 조합원들 몫으로 돌아가 일반분양분은 없다.

분양관계자는 "고령 조합원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84㎡ 타입보다는 59㎡ 타입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84㎡A타입의 경우 3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되며 다양한 수납공간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타입은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락을 비롯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 월패드,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가구 상판 및 벽마감, 빌트인 전기오븐, 워크인 드레스룸, 자녀방 붙박이장, 시스템 이중창호(확장시) 등이 적용된다.

84㎡B타입은 3.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거실, 침실3 분리형 등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 A타입의 자녀방 붙박이장 대신 복도 팬트리(확장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두 평형이 차이가 난다. 84㎡A타입이 1180만~1220만원이며 84㎡B타입은 1230만~1270만원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바로 옆에 백련산 자락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와 바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도보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숲세권 단지"라며 "불광천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한 숲세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단지와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다소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응암동 226-1번지 기준 지하철 6호선 응암역까지 거리는 약 930여 m로 도보로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은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최근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단지에 선보이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관계자는 "은평구 내 노후주택 거주자들이 현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며 "최근 분양됐던 단지들의 분양권이나, 입주단지들의 실거래가도 많이 오른 상태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백련산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1차 계약시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중 4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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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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