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재관리 솔루션 세계 기업
"韓 근로자 63% 필요 역량 못갖춰
맞춤교육 경험 클라우드로 제공"

애덤 밀러 코너스톤 창립자 겸 CEO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내 시장 진출을 발표하고 있다. 코너스톤 제공
애덤 밀러 코너스톤 창립자 겸 CEO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내 시장 진출을 발표하고 있다. 코너스톤 제공


"한국 근로자의 63%는 현 직무에 필요한 역량(skill)을 갖추지 못했고, 신기술 부문 일자리는 2016년 6만개에서 2025년 10배 정도 늘어날 것이다. 갈수록 커지는 스킬격차를 해결하지 못 하는 기업은 경쟁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교육·인재관리 솔루션 기업 코너스톤온디맨드의 애덤 밀러 창립자 겸 CEO는 "외부 인재 영입은 한계가 있고 결국 기업은 기존 인력 재교육으로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직원 재교육과 인재관리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인재경쟁에서 앞서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코너스톤이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첫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이달초부터 코너스톤 솔루션을 이용해 국내외 직원교육을 시작했다.

밀러 CEO는 "기업이 변화에 대응하려면 직원 근무시간의 5%, 한달 중 하루 정도는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 과정에서 사람을 이해하고 관리하고 교육하는 데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재교육은 강의실 교육에서 e러닝, 소셜러닝을 거쳐 학습관리와 학습경험,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통적 교육부터 소셜러닝까지 모든 방식을 활용하면서 이동 중에도 넷플릭스 같은 맞춤교육 경험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직원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추적·관리부터 채용, 교육, 성과감독용 솔루션도 공급한다. 직원들을 위해서는 역량개발, 사내 이동 모색, 승진 후 조직관리를 돕는 솔루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 솔루션을 이용해 이달초부터 직원을 교육시키고 있다. 삼성SDS, 아이투맥스, 코이너스가 코너스톤과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은 매년 5만명 이상의 임시·계약직원 교육을 이 회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1일 7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근로자의 3분의 1인 10만명을 재교육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유오피스 서비스 위워크를 운영하는 더위컴퍼니는 신규 직원과 재직 직원 교육에 코너스톤 솔루션을 활용한다.

밀러 CEO는 "아마존조차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흐름에 맞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자율주행차와 5G가 보편화되면 일하는 방식과 일 자체가 달라질 것인 만큼 기업과 근로자들이 함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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