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5만5268건을 분석한 결과 샌들 및 슬리퍼 관련 상담이 직전 달 141건보다 79건 늘어난 220건(56%)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소비자원,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같은 기간 에어컨 관련 상담은 955건으로 전월 대비 21.7% 증가했으며,미용 서비스(11%), 보석·귀금속(10.7%), 기타 숙박시설(7.5%) 관련 상담도 늘었다.
소비자 상담 품목별 원인을 보면 샌들과 슬리퍼 관련 소비자 상담은 휴가철을 앞두고 전자상거래로 상품을 구매했으나 염색·봉제·접착 상태가 불량하거나 착용 후 몸에 통증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에어컨은 파손·배관 누수·설치 미흡 등 품질과 에어컨 설치 시 과다한 설치비, 출장비 청구, 배송지연, 소음발생 등의 불만이 많았다. 기타숙박시설의 경우 게스트하우스와 캠핑장 등 예약 취소 시 위약금 문제가 발생한 경우였다.
한편, 지난 한 달간 총 상담 건수는 5만5268건으로 전달(6만2440건)보다 11.5%(7172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7만764건)대비 21.9%(1만5496건)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공연관람(85.7%)이었으며, 투자자문컨설팅(79.0%), 기타매체광고(36.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5746건(30.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238건(27.6%), 50대 9689건(18.8%)순이었다. 여성소비자의 상담이 54.9%(3만11건)로 남성 소비자 상담 45.1%(2만5257건)보다 9.8%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