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전망과 관련해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로 많은 것을 해냈다"며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 위원장에게 거듭 만나자고 했으나 김 위원장이 거절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했으나 김 위원장이 '노(No)'라고 했으며 이는 여러 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억류자 귀환과 6·25전쟁 미군 유해 송환, 핵실험 중단 등에 대해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더 나아가 자신이 아니었으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은 당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벤 로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지난달 30일 트윗을 통해 "트럼프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오바마는 결코 김정은과의 만남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