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 중 출시 예정인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베뉴'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개인화)과 소비자 맞춤형 사양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이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베뉴' 튜익스(TUIX·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상품과 소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21개의 외장색과 디자인 특화 모델 '플럭스(FLUX)'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베뉴 튜익스에는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등이 있다.
적외선 무릎 워머는 스티어링 휠 컬럼(연결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상품이다. 반려동물 패키지는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차량 내부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7개의 상품으로 구성한다.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는 텐트를 차량 트렁크 부분(열린 상태)과 연결시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텐트와 차량이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스마트폰 IoT 패키지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창문, 선루프, 시트 열선장치 등의 차량 내 편의장치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 상품에서도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베뉴는 11개의 외장 컬러와 3개의 루프 컬러(초크 화이트·팬텀 블랙·애시드 옐로우) 조합으로 총 21개의 색상 연출을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만의 차를 가질 수 있도록 색상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도심에서 같은 색상의 베뉴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